2021년 7월 31일.
대학교 때 부터 친구의 연을 맺었던 "동현"이네 집에 한잔하러 갔다.
( 개인신상 보호차 이름의 "성"은 빼도록 하겠다. )

서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아주 가~~끔 저녁에 밖에서 만나 간단히 한잔하고 헤어진 적은 있었지만
동현이네 집에가서 한잔한건 정~~~~말 오랜만이다. ( 한... 3 ~ 4년만인가?? )
원래는 글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최근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친한 대학교 친구들 4명과의 단톡방에 말하니까
동현이가 글이나 올리라고 그때의 사진을 줘서 올리게 되었다.

동현이는 결혼을 일찍한 편이라 애들 2명과 와이프와 함께
"김포 신도시"에서 살고 있다.
따라서, 연신내에서 김포로 지하철을 타고가서 동현이를 만날 수 있었다.
동현이 와이프와도 결혼 전에 이미 알고 있었던 사이라,
이 날 지선이가 퇴근할 때까지 일단 집에서 애들이랑 강아지랑 놀면서 시간을 떼웠다.
( 지선이는 동현이 와이프 이름임. )
지선이 퇴근시간에 맞춰 픽업을 가면서 안주거리를 사온 후,
본격적으로 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감자탕이랑 코다리찜을 필두로 소주 / 맥주를 달리기 시작했음.
( 옆에 있는 감튀는 애들꺼... )

애들도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안주 살때 같이 사서 먹었다.
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면서 동현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애들이 심심한지.. ( 특히 막내가 ) 갑자기 식탁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바로 옆에서 노는 걸 보니, 왠지 같이 놀아줘야 될거 같아서
막내랑 같이 그림 그리면서 놀았음.. ㅋㅋㅋ
( 큰애는 쇼파에 누워서 폰 게임 중.. )
간만에 만나다보니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마시다보니,
저녁때까지 마시게 되었고 만취상태로 택시타고 집으로 오면서 하루가 끝남.

동현이네 방문기 끝!

후기. 클러치백 택시에 두고 내려서, 지갑 / 폰 다 잃어버림..
택시기사 아저씨가 고맙게도 집 근처 파출소에 맡겨놔서 다음날 찾아옴.
( 감사합니다 아자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지극히 개인적인 일... (0) | 2021.10.14 |
---|---|
[프롤로그] 느즈막히 블로그 시작 (0) | 2021.10.10 |